내년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세종시를 오가는 공무원 통근버스가 운행된다.
4일 정부청사관리소와 행정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세종시와 서울ㆍ수도권 14곳을 오가는 45인승 통근버스 33~35대를 운행하기로 하고, 예산 76억원을 배정했다. 통근버스는 광화문 중앙청사, 정부 과천청사, 사당, 양재, 경기도 일산 등 수도권 14곳에서 오전 6시20~40분에 출발하고, 세종시에서는 오후 7시~8시30분 출발한다. 수도권에서 세종시까지는 새벽시간대 1시간40분, 저녁시간대에는 2시간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말까지 세종시로 이전하는 부처 공무원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12개 기관 4,139명으로 이들 중 3분의1은 통근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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