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장을 지낸 심종섭 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이 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 규슈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55년 서울대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61년 농림부 산림국장으로 발탁돼 농림행정에 관여했고 서울대 교수, 한국임학회 회장, 한국목재공학회 회장, 서울대 농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임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소성훈장, 국민훈장 동백장과 무궁화장을 받았다. 저서로는 , , ,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지복순 여사), 아들 순구(전 아시아나항공 상무) 상구(전 동아건설 이사), 딸 정자(전 하버드대 미생물연구소 연구관)씨가 있다. 빈소는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6일 오전 9시40분. (063)250-2450
정민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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