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합창조직위원회(위원장 변원탄)는 12일부터 6일간 부산지역 곳곳에서 '찾아가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8회 부산국제합창제 연계행사로 공연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도 합창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에는 올해 합창제에 참가하는 국내외 18개 합창단이 지역 문화회관, 요양병원, 학교, 외국인센터, 교회, 부산역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갖는다.
일정별로는 12일 오전 11시 부산은파합창단의 해운대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들병원(14~15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로비(14일 낮 12시20분) ▦동서대(14~15일 오후 1시) ▦침례병원(16일 낮 12시30분) ▦인도네시아센터(16일 오후 7시) ▦부산고(16일 오후 7시) ▦부산역(17일 오후 3시) 등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모든 '찾아가는 콘서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부산국제합창제 개막과 폐막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예매한다.
한국합창조직위 손금숙 집행위원장은 "찾아가는 콘서트를 희망하는 요청이 쇄도해 문화혜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장소에 합창단을 우선 배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부산국제합창제를 '새로운 문화축제의 장, 나눔의 장, 부산 알림의 장 그리고 세계인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사귐의 장'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부산국제합창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문화회관에서 개막 콘서트, 클래식 혼성ㆍ동성ㆍ민속음악ㆍ애중음악 등 4개 분야에 걸친 합창경연과 갈라콘서트, 수상팀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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