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6~11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중국 일본 스페인 영국 독일 러시아 등 19개국에서 19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 이용대와 김기정이 짝을 이룬 남자 복식조를 비롯해 12명(남자 6, 여자 6)의 선수가 출전한다.
유럽의 배드민턴 강호 스페인의 세계 랭킹 26위 파블로 아비안과 베아트리츠 코란레스 등 정상급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6일 오전 9시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셋째 날인 8일 단체전 결승전이 열린다. 개인전 5개 종목은 8일 오후 64강전부터 시작해 11일 결승전이 개최된다.
'2012 광주 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 2,200여명을 투입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개막일인 6일에는 오카리나·비보이·댄스 공연이, 폐막일인 11일에는 갈라 콘서트·포크송 공연 등이 펼쳐진다.
관람객 유치를 위해 비엔날레 입장권 40% 할인 혜택, 광주FC 경기 무료 입장, 경품 추첨등이 마련됐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위한 사전 점검 및 준비 차원에서 실제 유니버시아드가 열리는 것을 가정해서 각 경기를 운영한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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