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지역 산ㆍ학ㆍ관이 동남권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과 울산시, 경남도와 이들 지역 소재 11개 대학, 40개 기업 등 동남권 57개 산ㆍ학ㆍ관 대표는 1일 부산벡스코에서 ‘동남권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부울경 산ㆍ학ㆍ관 협약식’을 갖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산’(참여 기업)은 우수한 지역 청년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구체성 있는 교육훈련을 제안하고, LINC(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 참여대학에서 시행하는 각종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학’(대학 및 동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은 참여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식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ㆍ지원하고, 우수한 인재 공급과 참여기업의 기술적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관’(부산시 등)은 동남권 청년 취업지원을 위한 이번 산학관 협력사업에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의 인력채용 애로 해소와 다양한 청년취업 지원정책을 공동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부울경 산ㆍ학ㆍ관은 앞으로 공동 선언문의 구체화를 위해 분기별 실무협의회 개최, 공동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 선언문은 향후 동남권 지역 인재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기업 공동발전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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