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여성 한방특구가 완주에 조성된다.
전북 완주군은 31일 민간사업자인 십장생한의원이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일대 14만㎡(4만2,000평)에 체류형 국제 의료단지인 모악여성한방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1일 착공하는 모악여성한방특구는 사업비 845억원을 들여 한방병원과 힐링센터, 한방문화원, 한방불임연구소, 전통한옥호텔, 한방테마파크 등 한방 관련 6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특구에는 최고 권위의 의료진과 첨단의료장비를 갖춘 '한방병원'과 지연면역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을 달래는 '힐링센터', 불임의 궁극적 원인을 찾은 '불임연구소',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한방문화관', 전통과 품격을 중시한 국제규모의 '한옥호텔', 복합휴양시설인 '한방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이곳이 완공되면 3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800억원 가량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특구에서 소비될 막대한 양의 약재 및 식자재 등도 지역농민과 계약재배를 통해 구매 할 계획이다.
심용섭 십장생한의원장은 "서울 등 수도권과 중국과 일본 등 세계의 환자를 완주에서 치료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여성한방특구 조성 계획을 세웠다"며"우리나라 최고의 명품 특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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