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가 30일 한국 방위사업 부문 대표로 송지섭(55) 전 보잉 디펜스ㆍ우주ㆍ안보 사업부 아태지역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을 승진 임명했다. 보잉의 한국 내 방위사업 부문 대표 선임은 처음이다. 보잉코리아 관계자는 “차기 전투기(F-X) 사업 수주 여부와 별개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를 늘리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중학생 때 미국으로 건너가 버클리대를 졸업한 뒤 1988년 선임 엔지니어로 보잉에 입사한 그는 2001~2005년 보잉코리아 재직 시절 주한미상공회의소 항공우주ㆍ방위산업 분과위원장을 지냈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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