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교육 전문 특수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가 30일 서울 석관동 캠퍼스 예술극장에서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연극원 1기 졸업생인 배우 이선균씨와 음악원 재학생 김수빈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박종원 총장은 한예종의 미래 비전으로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 예술가 양성’‘사회 변화를 추동하는 예술교육의 확장’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예술적 상상력 제안’을 천명했다. 박 총장은 “예술의 가치를 사회로 확산시키고 인간적인 가치를 제시하며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한예종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한예종 음악원,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 전통예술원 교수와 재학생이 한예종의 하루를 극화해 보여준 것을 비롯해 태평무 공연, 연극 음악 영상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등이 선보였다.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김장실 의원, 이강숙 한예종 초대 총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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