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900 목전까지
8일만에 돌아온 외국인 덕에 코스피지수가 1,900을 목전에 뒀지만 원ㆍ달러 환율은 또 연 저점을 깼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8.06포인트(0.43%) 오른 1,899.58에 마쳤다. 한때 1,91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매수세가 막판에 꺾이면서 1,900 회복엔 실패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지표 개선이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7.43포인트(1.5%) 오른 502.31로 장을 마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렸다.
원ㆍ달러 환율은 4.3원 내린 1,091.5원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이 주요 은행에 대한 특별 외환 공동검사를 한다는 소식에 소폭 등락을 반복하다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1,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자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씩 내린 연 2.78%, 2.86%를 나타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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