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차기 무인정찰기 2018년까지 개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차기 무인정찰기 2018년까지 개발

입력
2012.10.29 17:36
0 0

주ㆍ야간 전천후 감시정찰이 가능한 차기 군단급 정찰용 무인항공기(UAV)가 국내 기술로 개발된다. 2018년 완료될 예정인 이 정찰용 무인기 개발에는 1,0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방위사업청은 29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6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육군 차기 군단 정찰용 무인기 체계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선정했다. 지상통제체계와 합성영상레이더(SAR) 분야에서는 LIG넥스원이, 데이터링크 분야에선 삼성탈레스가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방사청은 다음 달까지 이들 업체와 협상ㆍ계약을 마친 뒤, 연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무인정찰기는 2020년쯤 육군에 실전 배치된다. 미국 공군이 1995년 전력화한 중고도(운용고도 7.6㎞) 무인정찰기 ‘프레데터’(MQ-1)와 모양ㆍ성능이 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육군이 보유한 무인정찰기는 모두 저고도 무인기다. 4개 군단이 국내에서 개발된 ‘송골매’(RQ-101)를, 2개 군단이 이스라엘산 ‘서처-2’를 운용 중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차기 군단급 무인정찰기가 전력화되면 감시 거리와 정확도, 정찰 시간 등이 향상돼 군단의 전술정보 수집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3,000톤급 차기 잠수함(장보고-Ⅲ) 2척을 건조하는 사업과 잠수함에 탑재돼 원거리에서 적 함정을 공격하는 차기 중어뢰 체계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는 각각 대우조선해양과 LIG넥스원이 선정됐다. 차기 중어뢰 전투탄두 분야 시제품 생산은 한화가 맡는다.

이날 방추위에선 2017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방위산업체 10곳을 육성하고 국방과학기술 선진 8위권에 진입한다는 정책 목표가 담긴 ‘2013-2017 방위산업육성기본계획’도 의결됐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