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쇼트트랙월드컵 1000m 金
곽윤기(23)가 올해 월드컵 시리즈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곽윤기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2~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6초89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곽윤기는 샤를 아믈랭(캐나다·1분26초935), 노진규(한국체대·1분26초937)의 추격을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이어진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도 곽윤기는 노진규, 김병준(24·경희대), 신다운(19·서울시청) 등과 팀을 이뤄 중국을 꺾고 우승, 2관왕에 올랐다.
매킬로이, 매치플레이서 우즈에 설욕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벤트로 열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매킬로이는 29일 중국 정저우의 진사 레이크 골프장에서 메달 매치플레이 방식(두 선수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한 뒤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가 승리)으로 열린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우즈(4언더파 68타)를 1타차로 제쳤다. 지난 11일 터키에서 열린 월드골프 파이널에서 6타차 완패를 당했던 매킬로이는 18일만에 설욕하며 1인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용대-고성현, 남자복식 첫 우승
새롭게 남자복식 조로 호흡을 맞춘 뒤 두 번째 대회에 출전한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이용대-고성현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쿠베르탱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3위인 보딘 이사라-마니퐁 종짓(태국) 조를 상대로 2-1(22-24 21-17 21-1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용대는 지난해 이 대회 남자복식에서 정재성과 함께 우승한 데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서리나, WTA 챔피언십 우승
서리나 윌리엄스(3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챔피언십(총상금 490만달러)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윌리엄스는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를 2-0(6-4 6-3)으로 물리쳤다. 상위 랭커 8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2001년과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우승 상금 175만 달러(약 19억2,000만원)를 받았다. 5월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이후 윔블던과 런던올림픽, US오픈 등 주요 대회를 휩쓴 윌리엄스는 올해 런던올림픽을 포함해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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