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전국의 환경경영활동을 추진하는 자치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녹색경영 5년 지속대상’을 수상하고 김주영 시장은 최고경영자상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영주시는 30일 한국능률협회에서 주관하고 환경부 중소기업청 등이 후원하는 녹색경영대상 부문 5년 지속대상을 수상하고 능률협회 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자치단체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사례는 2009년 제주특별자치단체가 있으며, 기초자치단체로는 영주시가 처음이다.
국립 백두대간테라피단지, 한국문화테마파크, 친환경생태체험단지 등 각종 국책사업 추진과 아울러 범시민운동으로 담장허물기 및 그린파킹 사업을 전개해 성과를 거뒀다. 또 소백산자락길과 체험형 숙박시설인 선비촌이 한국관광의 별에 잇따라 선정되고 소백산 일대에는 토종여우(붉은여우)복원사업 추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하수처리장 쓰레기매립장 분뇨처리장 쓰레기침출수처리장 재활용품선별장 등 혐오시설 통합운영과 644㏊ 친환경농산물 인증획득 및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선정 등 각종 시책이 녹색성장의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김주영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녹색성장과 관련한 각종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시책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 시장은 “백두대산 테라피단지와 산림과학벨트 등을 통해 영주시를 대표적인 녹색성장의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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