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보대사인 배우 남규리, 황우슬혜, 남궁민이 서울지역 아동ㆍ청소년기관의 강연 프로그램, 바자회 행사에 참여하는 등 재능기부에 나선다.
최근 방송된 드라마 ‘해운대의 연인들’에 출연했던 남규리는 30일 성동구 왕십리의 아동양육시설 ‘이든아이빌’에서 연예인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배우 겸 가수로 활동중인 그는 영화, 드라마, 가요 프로그램의 촬영 현장과 연습생 시절 경험담을 소개할 예정이다.
0세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50명이 생활하는 이든아이빌측은 “연예인을 동경하고, 호기심이 강한 아이들에게 연예인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 지 생생하게 들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우슬혜는 27일 강서구 개화동 지온보육원에서 열리는 바자회에 일일판매원으로 참여해 성인ㆍ아동의류와 액세서리, 신발 등을 판매한다. 이날 바자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하는 황우슬혜는 자신이 쓰던 스카프를 경품으로 내놓았다.
남궁민은 31일 은평구 수색동 은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학교 폭력 등으로 징계를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 한다. 서울시교육청의 대안교실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은평종합사회복지관은 학교에서 흡연, 폭행 등으로 징계를 받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일주일 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남궁민은 이날 피자 등 음식을 마련해 복지관을 방문할 예정이며 자신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고, 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소속사측은 전했다.
이들 외에도 개그맨 이수근의 맹학교 1일 사서 봉사, 배우 조동혁, 권해효의 청소년 대상 특강 등 서울시 홍보대사들의 재능기부 행사가 연말까지 예정돼 있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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