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언(59) 인하대 물리화학부 교수가 세계 3대 과학학술 출판사 중 하나인 엘제비어에서 새로 내는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CO2유틸리제이션'(JCOU) 편집장으로 최근 선임됐다.
박 교수는 지구환경 오염원인 이산화탄소를 새로운 에너지와 화학자원으로 활용하는 논문들을 주로 게재할 JCOU 창간을 위해 내년 세계적 석학 30여명으로 편집팀을 꾸릴 예정이다. 그는 "JCOU 편집장으로서 국제 협력 연구체제를 갖춰 우리 과학자들의 학문적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데 힘쓰는 것은 물론 국내 산업계의 이산화탄소 배출 부담을 줄이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나노 촉매와 그린화학 분야의 개척과 실용화를 인정받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고, 인하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 동안 '그린 케미스트리 저널'과 '어드밴스드 포러스 머티리얼스' 등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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