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 출자기관으로 다음달 출범할 부산관광공사 초대 사장에 엄경섭(60) 한국관광공사 전 부사장을 선임했다.
부산고와 성균관대(유학)를 졸업한 엄 사장은 30여년간 한국관광공사에서 근무하면서 싱가폴ㆍ뉴욕지사장과 관광테크놀로지본부장, 부사장, 상임고문을 지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초당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그는 한국관광공사 근무 시절 정부경영평가 1위와 공기업 고객만족도 3년 연속 최고를 유지해 관광업계에서는 '혁신경영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광부문 노벨상으로 불리는 'PATA Gold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지역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오는 11월 말을 목표로 부산관광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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