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개국 1,220여개 자치단체가 가입된 국제환경기구인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의 동아시아본부가 서울에 사무소를 연다.
서울시는 19일 중구 을지로1가 재능빌딩에서 ICLEI 동아시아본부 개소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ICLEI는 1990년 설립된 환경문제에 대한 지자체간 국제협력기구로, 우리나라에서는 64개 지자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ICLEI 동아시아본부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몽골, 북한 등 6개 국가의 97개 지자체가 환경문제에 공동대응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소식 후 ICLEI 세계집행위원회와 기후변화세계시장협의회(WMCCC) 합동회의에 WMCCC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한다. 서울시는 ICLEI 동아시아본부 개소를 기념해 18~20일 신청사에서 15개국 20개 도시 대표가 참석하는 포럼을 열고, 기후와 에너지, 시민참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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