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에너지 빈곤퇴치를 위한 ‘2012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17일 경주에서 막을 올렸다. 19일까지 3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예멘의 민주화를 이끈 공로로 지난해 최연소 노벨평화상을 받은 타와쿨 카르만, 제프리삭스 UN사무총장 특별보좌관, 공적개발원조(ODA) 국가의 에너지장관, 에너지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30여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원자력과 태양광, LED, 에너지저장, 연료전지, 스마트그리드, 풍력 등 7개 세션에서 신기술 동향과 정책ㆍ기술적 과제발굴을 위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열리는 그린에너지 서밋에서는 무하마드 에나물헉 방글라데시 전력에너지자원부 장관과 케샤브 만 샤키아 네팔 환경과학기술부장관 등 8개 개도국의 에너지 관련 장ㆍ차관이 참석한다.
특히 경북도는 이날 서밋에서 유엔개발계획(UNDP)와 에너지 빈곤퇴치를 위한 상호협력 의향서를 조인, 협력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구촌의 상생과 공동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모델로 포럼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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