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곽노현 전 교육감이 물러난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벌인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이날부터 사흘간 자료점검 등 예비감사를 거쳐 22일부터 2주 동안 20여명을 투입해 종합감사를 벌인다. 정책, 인사, 예산, 시설관리 등 시교육청의 운영 현황 전반을 살펴보는 감사다.
시교육청은 앞서 1993년, 2000년, 2007년 등 7년마다 감사를 받아왔지만 이번엔 5년만이다. 원칙적으로 시ㆍ도교육청에 대한 교과부 정기 감사는 3년 주기로 하도록 돼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감사의 시기를 두고 “곽 전 교육감의 색깔을 지우기 위한 정치적 의도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 1월 이미 계획된 것으로 정치적 목적은 없다”고 말했다.
권영은기자 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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