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의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 '국제원전기능인력교육원'이 경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16년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교육원 시범사업을 위해 경북도와 경주시, 한수원이 공동으로 글로벌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을 운영,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19일 문을 연 후 반년 정도 지난 5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용접기능사 분야와 특수용접 기능사 분야에서 24명 모두 합격, 기술공인시험 실습시험장의 자격을 얻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시험의 평균 합격률 45% 보다 월등한 성적으로 최신 설비와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갖춘 사업단이 하루 8시간의 고강도 훈련을 실시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곳에는 또 특수용접 과정과 배관, 전기 등의 분야를 추가 개설, 3개월 단기과정부터 6개월, 1년 과정까지 다양한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일반산업체 위탁교육과 해외취업, 원전 운전원 양성 등 원전관련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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