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시공사(사장 이효재)가 첫 공공주택사업으로 울주군 청량면 율리 일원에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보금자리주택 523세대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총면적 19만㎡인 율리 보금자리주택사업은 현재 지구조성 공사가 한창이며, 총 주택공급 계획 1,189세대이다. 이 중 523세대를 이달 중 공공 분양하고, 나머지는 2014년 상반기 임대 공급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15년 5월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 전체가 국민주택규모 이하 중소형단지로 전용면적 84㎡(34평형) 390세대, 69㎡(27평형) 133세대인데, 분양 물량 가운데 35세대는 무주택 장애인을 위해 특별공급한다. 공사 측은 19일 남구 달동에 견본주택을 개관할 계획이다.
공사 측은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설 청량면 율리 일원은 문수산 자락의 청정지역이면서 자연친화적인데다 도심과 접근성도 양호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공공분양인 만큼 분양가격이 600만원대로 크게 낮아 빠른 분양이 예상된다”면서 “보금자리주택이어서 순위 내 청약자격은 무주택 세대주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청약은 이달 말, 당첨자 발표와 계약일정은 다음달 중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견본주택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52-273-2828)로 문의하면 된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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