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김만수 부천시장과 박진열 한국일보 부회장, 박지우 KB국민카드 부회장은 12일 부천시청 5층 창의실에서 시민들의 일상 속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내 고장 부천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내 고장 사랑운동 카드 발급 시 카드 1매당 1만원씩 쌓이는 복지기금과 매달 카드 사용액의 0.2%를 자동 적립한 기금으로 지원사각지대에 있는 홀몸 어르신 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날 박 KB국민카드 부회장으로부터 제1호 내 고장 부천 사랑운동 카드를 전달 받았다. 김 시장은 "부천시 10대 핵심 주력 사업의 하나로 기부 문화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운동 등을 통해 불우 이웃 돕기, 재능 기부, 기업의 사회적 공헌 등을 이끌어내 모든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미'봉급 끝전 모으기'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기부하는 등 직원들이 솔선해 나눔 문화 확산에 참여하고 있다.
박진열 한국일보 부회장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카드로 기금을 적립해 내 고향, 내 고장을 돕는 이번 운동은 부천이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 운동이 더욱 확산돼 부천시의 소중하고 희망찬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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