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일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특별검사팀의 특검보에 이창훈(52ㆍ사법연수원 16기), 이석수(49ㆍ18기)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
이창훈 특검보는 법무법인 산지 소속 변호사로 서울남부지법, 서울지법 판사를 역임했고 참여정부 시절 철도공사 러시아 유전 개발 투자 의혹사건의 특검보를 지냈다.
이석수 특검보는 법무법인 승재 소속 변호사로 대검 감찰과장, 통영지청장, 전주지검 차장검사를 지냈고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변론을 맡았다.
이로써 이광범(53ㆍ13기) 특별검사 임명에 이어 특검팀의 진용이 구성됐다. 특검팀은 15일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인근 사무실에서 개청 행사를 연 뒤 최장 45일 간 내곡동 대통령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된 의혹을 파헤치게 된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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