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양ㆍ한방 통합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10월 3째주를 ‘대구의료주간’으로 정하고 제6회 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과 제2회 의료관광전, 제12ㅎㅚ 대한민국한방엑스포 등 국내 유일의 양ㆍ한방 통합전시회를 19~21일 엑스코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3개 전시회는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와 양ㆍ한방 병원 150여개가 350여개의 부스에서 첨단 의료기기와 최신 의료기술 등을 선보인다.
이 기간에 스마트 헬스케어 개발동향 및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 대구의료관광발전포럼 등 10여개 전문 세미나도 열린다. 특히 만성질환 진단과 치료, 암 진단과 치료, 노인성 뇌질환 진단과 치료 등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에 지역 최고의 명의가 강사로 나올 예정이어서 지역민들의 건강 관련 궁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산의료원과 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 영남대의료원, 가톨릭병원, 효성병원 등 지역 중추병원 14곳도 병원별로 전문분야의 건강 검진을 한다.
삼성, LG 등 세계적 기업도 참여하며, 러시아 사하공화국 보건부장관과 의료계 관계자 등 해외바이어 50여명이 참관함에 따라 메디시티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인들의 참관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참가 업체들은 관람객들에게 안마의자 등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내 놓았다. 또 18일까지 홈페이지(www.mediweek.or.kr)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3개 전시회를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최운백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장은 “국내 유일의 양·한방 통합전시회는 지역 의료기관의 역량을 모아 메디시티 대구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는 양ㆍ한방 인프라를 동시에 가진 보기 드문 도시로 매년 양ㆍ한방전시회를 열어 융합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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