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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한국 선정 대구지역 의료계 리더 <1>강병욱 척탑병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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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한국 선정 대구지역 의료계 리더 <1>강병욱 척탑병원 대표원장

입력
2012.10.1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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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탑병원 강병욱(45) 대표원장은 의사가 환자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전문적 지식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은 의료철학과 인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믿는다.

허리 디스크 질환이 있으면 통증 때문에 오래 앉아있거나 누워있기 어렵다. 때문에 척추 디스크 관련 질환이라고 하면 의례적으로 수술을 떠올린다.

강 대표원장은 “척추질환이라도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다.”며 “실제 수술이 필요하더라도 환자들이 생각하는 만큼 큰 수술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죠. 뿐만 아니라,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마취방법을 선택해 얼마든지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통증 때문에 잠도 못 이룰 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거나 상하지의 근력이 빠지는 것 같은 마비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입니다.”라고 말한다.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만으로 척추 내시경을 통해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하기도 하는데 흉터조차 거의 남기지 않는 내시경 치료야말로 단순 디스크 탈출증의 가장 이상적인 치료방법입니다.”

“단순 탈출증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심하게 재발한 디스크 탈출증 환자라고 하더라도 상처를 다시 절개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척추 내시경치료를 통해서 새로운 희망을 주고 싶다”라는 것이 내시경 치료의 권위자인 강 대표원장의 신조다.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다

강 대표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다. 일반적으로 신경외과는 뇌혈관이나 뇌종양과 같은 질환을 다루는 뇌 신경 관련 분야와 척수신경 관련 분야,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평소 척추 관련 질환에 관심이 있었던 강 원장은 척추질환의 치료에서 최고가 되어보자는 포부로 과감하게 뛰어들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우리들병원에서 시작하여 여러 척추질환 관련 수술과 연구에 미쳤다고 할 만큼 파고들었다. 수술과 연구에 미쳐 시간을 보내고 척추질환 관련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를 목표로 삼은 강 원장은 3대 세계 인명사전으로 분류되는 ‘마르퀴스 후즈후’, ‘영국 국제인명센터(IBC)’,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전세계 어디서든 통하는 이름, ‘척탑’

“꼭 수술이 필요했던 환자 한 분이 진료 3개월 후에 다시 찾아오셨어요. 왜 이렇게 늦게 오셨느냐고 하니 저에게 수술을 받고 싶어서 그 비용을 마련하느라고 이제 왔다고 하시더군요.” 방문하는 모든 환자의 사소한 것 하나도 일일이 신경 써서 상담하고 환자에게 수술치료가 꼭 필요한지 여부를 환자 가족의 입장에 서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하는 강 원장은 척추·관절 질환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 첨단의 비수술 치료에서 고난도의 수술 치료 및 수술 후 재활치료까지 통합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병원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척탑병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병도 쉽게, 쉬운 병은 더욱 쉽게 치료를’이라는 신조로 이름만 들어도 신뢰가 가는 의료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강 대표원장의 목표다.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이기에 거동의 자유를 빼앗아가는 심각한 척추·관절 질환을 앓게 되는 노년의 환자들이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지요. 이런 모든 분에게 최고의 치료를 겸손하게 드리는 병원으로 오래 기억되고 싶습니다.”

제2의 고향으로 대구를 택했다는 그의 목표는 대구에서 시작한 척탑병원이 확고한 척추·관절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굳혀 전 세계 어디에서 ‘척탑’이라는 이름을 듣는다 하더라도 믿고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병욱 원장은 서울 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에서 신경외과를 수료한 후 신경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서울 청담 우리들병원 척추외과 전임의 및 진료과장을 거쳐 대구 우리들병원 부원장을 역임하고 미국 최소침습 척추 수술 전문의(FABMISS), 영국 왕립외과학회 학사원(FRCS)취득했다. 세계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후즈후(Marquis who’s who)와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국제인명센터(IBC)}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규 엠플러스한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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