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행 경남 하동군수가 추석을 앞두고 농어촌버스 안내도우미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조 군수는 24일 오후 3시50분 하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동읍∼‘슬로시티’ 악양면∼화개면 쌍계사 구간을 운행하는 농어촌버스를 타고 ‘안내양’역할을 맡았다.
군은 피서철인 지난 7월 12일부터 관광 활성화와 군민 편의 제공 등을 위해 지역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농어촌버스에 안내양이 승차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지역 역사와 관광명소 소개와 함께 노인, 장애우 등 교통약자의 승ㆍ하차 편의를 제공하는 ‘추억의 행복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조 군수는 이날 안내 도우미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승ㆍ하차를 돕고,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농어촌 복지시책 등 주요 군정현안을 설명하고 지역 관광지 등과 관련한 즉석 행운의 퀴즈 이벤트도 열었다.
조유행 하동군수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군민들의 고충도 듣고, 군의 얼굴격인 버스 안내도우미들을 격려하기 위해 일일체험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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