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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017년까지 20개 학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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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017년까지 20개 학교 신설

입력
2012.09.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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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 오는 2015년까지 10개교가 신설되고, 2017년까지 10개교가 더 지어진다.

울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3~2017학년도 중기 학생 수용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 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우정고, 2014학년도엔 제2무룡초등과 제2울산초등, 제2동중, 제2울산중, 2015학년도에 우정유치원을 각각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신설할 계획이다.

또 대단위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북구 강동산하지구에는 2014학년도에 제2강동중, 2015학년도에 강동유치원과 제2강동초등, 강동고가 각각 개교하는 등 혁신도시와 강동지구에만 오는 2015년까지 모두 10개교가 신설된다.

이 가운데 제2동중은 지속적으로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는 울산동중과 울산동여중이 합쳐져 남녀공학으로 운영된다. 또 학생수 감소가 예상되는 울산중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환된다.

또한 2015학년도 이후 북구 송정지구에 제4송정초등과 송정중, 송정고가, 호계ㆍ매곡지구에는 제3호계초등과 제2매곡중, 매곡고가, 중구 다운2지구에는 제4다운초등과 제6다운초등, 제2다운중, 제2다운고가 각각 설립된다. 학교별 개교시기는 각 지역의 개발상황에 따라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내년에 울주군 언양고, 중구 우정고, 울주군 통합특성화고를, 2014학년도엔 북구 매곡고, 울주군 천상고, 북구 스포츠과학중ㆍ고교를 각각 신ㆍ이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학교의 경우 학급당 35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교는 현재 14곳에서 내년엔 4곳, 2014년도엔 2곳으로 줄어든다.

고교의 경우 학급당 40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교는 올해 2곳에서 내년 1곳으로 감소하고, 2014학년도에는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다. 초등학교는 현재 과밀학급이 없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별 학생수 증감 추이 등을 감안해 학교 신설 계획을 세웠으며, 각종 변수에 따라 기존 계획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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