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전국 중·고교의 84% 학교가 진로진학 상담교사를 두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중·고교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로ㆍ진학 상담을 전담할 교사 예정자 1,551명을 뽑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이 연수를 거쳐 정식 발령을 받게 되는 내년 9월이면 중학교의 72%와 전체 고등학교에 진로교사가 배치된다. 진로교사 수도 현재 2,999명에서 4,550명(중학교 2,220명, 고등학교 2,330명)으로 늘어난다.
지역별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시는 모든 중·고교에 진로교사가 배치되고, 서울 인천 경기 제주도는 배치율이 90%대가 된다. 반면 올해 진로교사 4명을 선발하는 데 그친 전북은 전국적으로 가장 낮은 진로교사 배치율(27%)을 보이게 됐다. 강원 전남 경북도 63~69%대에 머무를 전망이다.
이번 진로교사 예정자 선발은 전국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교과부 관계자는 "진로지도와 진로연수, 부장, 담임교사 경력, 진로교육에 대한 열정 등을 고려해 가장 전문성 높은 교사를 선발했다"고 말했다.
권영은기자 yo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