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전국 노래자랑’ 사회자로 29년간 전국을 누비던 원로 방송인 송해(85)씨가 피로누적으로 23일 진행된 추석 특집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
송씨 측 관계자는 송씨가 ‘전국노래자랑’의 인천 서구편 22일 녹화 리허설에 참석했다가 몸에 이상을 느껴 본 녹화는 진행하지 못하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데 이어 23일 녹화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방송 관계자는 “송씨는 추석 연휴인 30일과 10월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나팔꽃 인생 60년 앙코르 송해 빅 쇼 시즌2’를 준비하느라 체력에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씨 측 관계자는 “피로 누적으로 링거를 맞고 퇴원해 집에서 휴식 중”이라며 “병원 진단에서도 큰 이상은 없어 예정된 ‘빅 쇼’ 공연은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씨의 불참으로 22일 ‘전국노래자랑’ 녹화는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작곡가 이호섭씨의 사회로 진행됐고, 23일 녹화에서는 방송인 허참이 일일 MC를 맡았다.
정민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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