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24·광주광역시청)와 김우진(20·청주시청)이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기보배는 23일 일본 도쿄의 히비야 공원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 파이널 여자부 결승전에서 디피카 쿠마리(인도)를 6-4로 꺾었다. 김우진은 브래디 엘리슨(미국)과의 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둘 다 8점을 쏘았으나 심판은 김우진의 화살이 과녁 중심에서 조금 더 가깝다고 판정했다.
'암벽여제' 김자인, 벨기에 월드컵 우승
스포츠클라이밍의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세계선수권 우승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자인은 23일 벨기에 퓌르스에서 끝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4차 월드컵 리드 부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선 세 차례의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던 김자인은 이로써 올해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정ㆍ강혜지, LPGA 나비스타 클래식 3R 공동 4위
허미정(23ㆍ코오롱)과 강혜지(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23일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ㆍ6,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허미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낸 강혜지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스니데커, PGA 투어 챔피언십 3R 2타 차 공동 선두
브랜트 스니데커(32∙미국)와 저스틴 로즈(32∙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스니데커는 2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ㆍ7,15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쳤다. 스니데커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로즈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멀티 히트로 시즌 타율은 2할7푼8리로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그러나 캔자스시티에 3-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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