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집을 살 경우 취득세 절반을 감면하고, 양도소득세를 전액면제(미분양주택의 경우) 해주는 '9ㆍ10 부동산대책'을 정부가 내놓은 지 2주 지났지만 매매시장은 오히려 가라앉는 분위기다. 세감면 시행 시기가 불투명한데다 추석까지 겹쳐 하락세가 지속됐다. 매매 가격 변동률은 서울 -0.06%, 경기 -0.02%, 신도시 -0.02%, 인천 -0.01%를 기록했다. 서울에선 서초구(-0.17%), 강동구(-0.15%), 광진구(-0.14%), 강서구(-0.10%), 성동구(-0.09%), 강남구(-0.08%) 순으로 떨어졌다. 특히 서초구에선 매수세가 전혀 없었다. 신도시는 중동(-0.04%), 분당(-0.03%) 지역이 하락했고, 평촌, 산본, 일산 등에선 변동이 거의 없다.
반면 전셋값 변동률은 추석을 앞두고 서둘러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서울 0.03%, 경기 0.01%, 신도시 0.02%, 인천 0.01%로 오름세가 뚜렷했다. 서울의 지역별 전셋값 변동률은 마포구(0.10%), 광진구(0.07%), 양천구(0.06%), 송파구(0.06%), 종로구(0.05%), 중랑구(0.05%), 은평구(0.04%)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자료: 부동산써브(www.serve.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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