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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특집-한국가스공사

입력
2012.09.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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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30조원을 달성하라.”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08년 12월 주강수 사장 취임 이래 내실 있는 혁신활동을 통해 ‘세계와 협력하며 국민과 함께 하는 글로벌 KOGAS’라는 신(新) 경영방침을 구현해 가고 있다. 이 경영방침의 핵심은 업무 효율성 향상과 경영 건전성 제고. 공사는 이를 위해 우선 천연가스의 안정적 도입 기반을 구축하고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의 7본부를 핵심사업 위주의 4본부로 ‘슬림화’를 단행했다. 또 기존 자원본부는 자원개발본부와 자원사업본부로 나눠, 에너지원 확보 및 자원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했다. 그 결과 공사는 2009년 말 이후 3년 연속 자율경영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임원 및 1,2급 간부 직원은 자발적 급여 반납으로 건전성 강화에 앞장섰고, 생산ㆍ공급 설비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지난해에만 1,577억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거뒀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체계 확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자기개발계획제도’를 인재육성의 기본 모델로 삼아 ▦연수교육 ▦학습지원 ▦학습 동아리 지원 등 글로벌 에너지 비즈니스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제3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인재개발부문 최고 포상인 ‘인재개발상 대통령 단체 표창’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국내뿐 아니라 동티모르,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자원개발대상 국가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소득층 고교생 학자금을 지원하는 온누리 장학사업, 장애 청소년 재활보조기구 지원을 위한 온누리 의료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공사 관계자는 “신뢰와 변화, 도전, 책임이라는 핵심 가치 실현을 통해 2017년‘기업가치 30조’달성 비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주강수(앞줄 오른쪽)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지난해 한가위를 앞두고 경기 성남 분당에 있는 청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과 송편을 빚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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