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점점 격화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 여파가 바둑계에도 미쳤다. 18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오는 10월 15일 개막 전야제에 이어 16일부터 나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14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차전 장소가 부산 농심호텔로 변경됐다. 중국과 일본 간의 영토분쟁에 따른 현지 분위기 악화로 혹시나 대회에 차질이 빚어지지 모른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한중일 국가대항전인 농심 신라면배는 1차전 베이징, 2차전 부산, 3차전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사태가 진정되면 2차전은 중국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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