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000선 다시 붕괴
‘강남스타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 덕에 엔터테인먼트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7,000원(10.77%) 급등한 7만2,000원을 기록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제이와이피(JYP)도 각각 6.67%, 4.63% 올랐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SM C&C는 장동건 등이 포함된 연예기획사를 흡수ㆍ합병 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에 가까운 14.05% 상승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싸이 효과’로 우리나라 콘텐츠 제작 경쟁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당분간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에도 탄력을 받지 못하고 17.55포인트(0.87%) 내린 1,990.33을,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같은 528.06을 각각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6%포인트 내린 2.82%를,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72%포인트 내린 2.90%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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