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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관광도시 부산/ 부산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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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관광도시 부산/ 부산불꽃축제

입력
2012.09.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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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가을밤, 부산불꽃축제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세요."

'2012 부산불꽃축제'가 K-POP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전세계 관광객을 유혹한다. 부산시는 다음달 26~27일 광안리 해수욕장 등지에서 부산의 새로운 관광아이콘으로 떠오른 부산불꽃축제를 연다. 시는 8회째인 올해 축제에 모두 15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의 문은 K-POP 콘서트가 연다. 26일 오후 7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릴 콘서트에는 아이유, 동방신기, 틴탑 등 한류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어 27일 오후 3시부터 광안리 일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변거리 퍼레이드와 음악회, 마술쇼, 마임쇼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부산멀티불꽃쇼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시민에게 사랑과 감동을 주는 한국 최대의 불꽃향연'을 주제로 수만발의 불꽃이 부산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불꽃쇼 도중 '프러포즈 타임' 이 1~2분간 마련된다. 하늘 위로 하트 형상의 불꽃이 떠다니는 가운데 잔잔한 음악이 깔리는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가족 및 연인 간 사랑을 고백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폭죽을 지난해보다 20~30%가량 더 많이 쏠 계획이다. 이에 따라 7가지 색깔의 불꽃이 무지개 모양으로 떠올라 장관을 연출하는 '레인보우 불꽃'등은 이제껏 보지 못한 불꽃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500인치 대형 전광판을 백사장 앞 무대에 3개를 설치한다.

시는 불꽃축제를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상품', '세계인이 즐기는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자는 차원에서 1만명의 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다.

또 올해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15개 주요 도시 여유국(관광정책담당 중국정부기구)과 외사처(출입국업무처리 중국정부기구) 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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