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생태관광분야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사람이 자연되는 생태천국 우포'란 비전으로 우포늪 으뜸명소 가꾸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충식(사진) 창녕군수를 만나 생태관광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봤다.
_녹색 생태도시로서의 비전은
"창녕군은 낙동강, 화왕산, 부곡온천과 생태계 보고인 우포늪을 비롯한 다양한 생태자원이 산재돼 있습니다. 이런 천혜의 자연자원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해 10월 '녹색 생태도시 창녕'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조성과 우포늪 으뜸명소 가꾸기 사업 등 생태도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생태환경 조성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녹색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_'생태관광 1번지, 창녕'의 최근 성과를 꼽는다면
"올해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가경쟁력 대상'에서 생태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는 친환경적인 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행복 창녕 건설'을 위해 군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노력해 온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_따오기 복원의 미래는
"따오기 유전자 다양성 확보를 위해 중국, 일본과의 교류가 원만하게 이뤄지고 100개체 이상의 따오기가 확보되면 우포늪에 방사할 계획입니다. 우포 하늘에 따오기가 훨훨 날아다니는 그날을 고대하며 차근차근 복원계획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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