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 독도체험관이 생겼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재단 입주 건물인 서대문구 통일로 임광빌딩의 지하 1층에 독도체험관을 마련해 14일 오전 개관식을 했다.
독도체험관은 독도의 역사, 자연, 생태 등 독도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데 모아 전시함으로써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허구임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신라가 우산국(울릉도)을 복속시킨 이래 지금까지 독도의 1,500년 역사를 정리한 역사ㆍ미래관, 독도의 지리ㆍ기후ㆍ생태를 소개하는 자연관, 독도 주변 바닷속을 보여주는 4D 영상관으로 이뤄져 있다. 역사ㆍ미래관에서는 독도가 한국 고유 영토임을 입증하는 각종 자료와 함께 독도를 둘러싼 한일 관계의 어제와 오늘을 확인할 수 있다.
정재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독도체험관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 독도의 진실을 발신하는 기지가 될 것“이라며 “일본 사람들도 많이 와서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반 관람은 15일부터이고 무료다. 개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쉰다.
오미환선임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