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근혜 역사인식 논란/ 박근혜 지지율 소폭 하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근혜 역사인식 논란/ 박근혜 지지율 소폭 하락

입력
2012.09.13 17:37
0 0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혁당 사건 관련 발언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의 지지율 하락은 아직 소폭에 그치고 있지만 역사인식에서 전향적 변화의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경우 소극적 지지층 내지 중도층의 추가 이탈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11,12일 전국의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한 대선주자 다자대결 조사에서 박 후보는 40.9%를 기록해 전날(42.7%)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3.3%로 전날(21.9%)보다 1.4%포인트, 문재인 민주당 경선 후보는 20.3%로 전날(19%)보다 1.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박 후보의 지지율은 양자대결 조사에서도 소폭으로 하락했다. 먼저 안 원장과의 양자대결에서는 47.3%를 기록해 전날(50.6%)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안 원장은 44.1%로 전날(43.9%)에 비해 0.2%포인트 올랐다. 두 사람의 격차는 3.2%포인트였다.

박 후보는 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48.0%를 기록해 전날(51.0%)에 비해 3.0%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문 후보는 42.2%를 기록해 전날(40.9%)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5.8%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2.5%포인트였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안 원장이 출마 선언을 미룸에 따라 쌓인 피로감 때문에 박 후보의 지지율이 더 오를 여력이 있었는데 인혁당 발언 등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