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아산병원 1.18㎏ 미숙아 개심 수술 성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아산병원 1.18㎏ 미숙아 개심 수술 성공

입력
2012.09.13 12:07
0 0

국내 의료진이 1,180g밖에 안 되는 극소 저체중 미숙아의 심장을 열고(개심) 선천성심장병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은 13일 “선천성심장병센터 윤태진(사진) 교수팀이 심방중격결손과 대동맥축착을 앓고 있는 생후 13일의 아기를 4시간에 걸친 개심수술로 치료했다”며 “국내에서 이뤄진 개심수술 중 환자 몸무게가 가장 작다”고 밝혔다.

아기는 지난달 9일 태어날 당시 1,050g밖에 안 됐으며, 심방중격(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벽)에 구멍이 뚫리고 대동맥 일부가 좁아져 피가 제대로 흐르지 않아 생명이 위험했다. 의료진은 지난달 22일 아기의 흉골과 심장을 열어 인공심폐기(피를 몸 밖으로 순환하게 하며 산소를 공급하는 장치)를 연결해 심방중격의 구멍을 막고 좁아진 대동맥을 잘라냈다. 현재 아기는 기계의 도움 없이 숨을 쉬고 젖병을 빠는 등 회복되고 있다고 병원은 전했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