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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총재 “아프리카에 최우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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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총재 “아프리카에 최우선 관심”

입력
2012.09.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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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해 아프리카야말로 자신의 최우선 관심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6일(현지시간) 오후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프라빈 고단 남아공 재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간면역결핍유전자(HIV)/후천성인간면역결핍증(에이즈) 담당 과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남아공을 비롯해 아프리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소개한 그는 “아프리카의 성장과 성공에 매우 열성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7월1일 세계은행 총재로 취임한 이후 첫 외국 방문 지역으로 아프리카를 택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총재는 프리토리아 대통령 관저에서 제이콥 주마 대통령을 만난 데 이어 고단 장관 등 남아공 각료들과 회동했다.

김 총재는 별도 성명에서 “주마 대통령 및 각료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남아공과 세계은행 간의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며 “남아공의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세계은행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정민승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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