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6일 서해 북부해역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 목함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며 주변 지역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붕우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조류의 흐름을 고려할 때 해상에서 표류 중인 이 물체가 연평도와 우도,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 북부 도서와 해안 일대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업 중인 우리 어선의 그물에 걸려 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각형 목함지뢰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참은 최근 인천 강화군 소재 도서에서 북한 목함지뢰 16발을 수거했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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