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체인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AAK)가 2015년까지 호텔을 20개로 늘린다. AAK는 국내 호텔전문그룹 앰배서더와 프랑스 호텔그룹 아코르가 지난 2006년 손을 잡고 설립한 호텔전문 경영회사. 현재 국내에 '노보텔', '머큐텔', '이비스' 등 아코르의 대표 브랜드이름을 단 호텔 11곳이 운영 중이다.
AAK는 4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양사 파트너십 25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87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참석한 아코르 아ㆍ태지역 담당 마이클 아이젠버그 사장은 "4년 뒤 총 5,200개의 객실이 확보되면 한국 호텔업계 선두주자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서정호 앰배서더 그룹 회장 역시 "우리는 대기업이 부수적인 사업으로 호텔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호텔 운영만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최근 커지고 있는 숙박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밝혔다. 두 회사는 호텔 예약 시스템과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지원, 프로모션 활동 등 상호 교류를 넓혀가고 있다.
김현수기자 ddacku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