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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집 찾은 40대, 딸 혼자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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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집 찾은 40대, 딸 혼자 있자…

입력
2012.09.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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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집에 찾아가 혼자 있던 20대 딸을 성폭행하려던 40대 남성이 이웃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2일 A(21ㆍ여)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일용직 근로자인 김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25분쯤 동두천의 한 연립주택에서 혼자 있던 지인의 딸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전 8시10분쯤 막노동을 하며 알고 지내던 A씨 아버지의 집을 찾아갔다가 A씨 혼자만 집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10분 뒤 다시 집을 찾아가 막무가내로 A씨를 넘어뜨린 뒤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완강히 저항하며 비명을 질렀고 이웃 주민이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해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순간적인 충동을 참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같은 범죄를 저질러 복역한 뒤 출소했으나 전자발찌 착용 대상은 아니었으며 검거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두천=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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