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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금품 로비' 연루… 前 체육진흥公 간부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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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금품 로비' 연루… 前 체육진흥公 간부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12.08.3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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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복표 발행 사업자인 스포츠토토의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박순철)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전 간부 S(51)씨의 사무실을 최근 압수수색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은 스포츠토토 경영진이 회사 돈을 빼돌려 S씨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건넨 정황을 계좌추적과 참고인 조사를 통해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S씨가 공단 재직 당시 스포츠토토 사업 심사권을 가진 스포츠산업본부장으로 재직한 점에 비춰, 스포츠토토 측이 인허가 로비 청탁 명목으로 정기적으로 금품을 전달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S씨는 지난 대선 직후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4ㆍ11 총선 때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하기도 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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