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쇼크’로 급락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만5,000원(2.93%) 오른 123만원에 마감했다. 갤럭시S2 등에 대한 판매금지 심리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불안심리가 다소 누그러졌다는 분석이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다시 사고 있어 120만원 후반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고,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허 소송에서의 불리한 판결은 일시적 충격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지수는 연기금의 강한 매수세로 12.21포인트(0.64%) 오른 1,928.54를, 코스닥지수는 5.79포인트(1.16%) 상승한 505.32를 각각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3.3원 내린 1,133.40원에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내린 2.79%를,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내린 2.88%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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