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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상용차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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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상용차 시장 진출

입력
2012.08.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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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상용차 시장인 중국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28일 중국 쓰촨(四川)성 쯔양(資陽)시에서 '쓰촨현대기차 유한공사' 상용차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현대차와 쓰촨난쥔기차유한공사는 각 50%의 비율로 총 36억위안(6,000억원)을 투자해 상용 합자회사인 쓰촨현대를 설립했다.

이번에 착공된 공장은 연산 15만대 규모로 2014년 상반기 완공된다. 이 공장은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 등의 공정으로 이뤄진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중국형 트럭을 생산한다. 향후 30만대까지 생산규모를 늘려 중국 상용차 수요에 대응키로 했다. 쓰촨현대는 공장이 완공되는 2014년께 트럭 15만대, 버스 1만대 등 총 16만대 규모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중국 상용차 시장은 2011년 기준 트럭 354만대, 버스 49만대 등 총 403만대 규모이며 2017년에는 471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이베코, 다임러 등의 세계적인 상용차 업체들이 모두 진출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기존 난쥔기차의 상용차 라인업과 생산설비를 활용해 초기 중국 상용차 시장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대규모 신공장 건설 및 신차종 투입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은 착공식에서"현대차의 기술 및 경험과 난쥔기차의 성장 잠재력을 더해 탄생한 쓰촨현대는 단기간 내 중국 상용차 업계의 주목을 받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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