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스타이던 한인 혼혈 출신의 하인스 워드와 항공방위업체 노스롭그러먼사의 아이크 송 부사장이 미국 아시안전문인협회(NAAAP)가 주는 2012 아시안 리더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힐튼호텔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워드는 1998년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지명을 받아 NFL에 입문, 14년간 활약하다가 3월 은퇴했다.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송 부사장은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공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UCLA와 하버드대에서 MBA(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노스롭그러먼사의 시스템 개발 기술디렉터로 발탁됐으며 상황인식 시스템 부문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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