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폭염이 잦아들고 가을장마가 시작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21일부터, 남부지방은 22일부터, 절기상 처서인 23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은 주중 낮 최고기온이 28~30도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남부지방도 낮 기온이 평년 수준인 30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무더위의 원인이었던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위축되면서 우리나라 상공에서 점차 비켜서고 있다"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데다 차갑고 건조한 상층 기압골과 부딪혀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가을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고 예보했다.
조원일기자 callme1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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