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한국의 8·15 광복절을 맞아 축하의 뜻을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미국 국민을 대표해 8·15 광복절을 축하한다"며 "한국은 역동적인 민주주의의 모범 사례이자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발전과 번영을 경험한 역할 모델이 됐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양국 관계는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향후 지역 및 글로벌 이슈와 관련한 긴밀한 협력 지속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강력한 한미 동맹 파트너십에 대한 한국의 확고한 의지를 평가하며 이에 사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장관도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8월15일 독립기념일을 맞는 한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양국은 공통의 가치와 이익을 기반으로 오랜 우정과 협력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으며 미국은 동맹이자 친구로서 한국과 늘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 이후 거의 매년 광복절 축하 성명을 발표해 왔다.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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