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화 한바퀴
고구려를 세운 주몽을 비롯 신라를 세운 혁거세와 백제를 세운 온조, 고려 태조 왕건 등 건국신화를 포함해 다양한 신화 이야기 84편을 수록했다. 황금 개구리를 닮은 금와와 금궤에서 나온 김알지, 호랑이 젖을 먹은 견훤 등 탄생신화를 비롯, 수로부인 에밀레종 경문왕 석굴암 불국사 등 역사 속의 신비와 능력자에 얽힌 이야기들을 망라했다. 초중고 교과서에 가장 많이 실린 '아기장수 설화'와 '허생전', '박씨 부인전' 등 7편의 고전 내용도 곁들여져 있다. 초등학생용. 김서영 글 이동철 그림. 계림북스 발행·208쪽·1만1,000원
어린이를 위한 생각 정리의 기술
생각을 할 때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설명하는 뇌과학의 지식부터, 가치와 판단의 기준이 되는 중심철학의 중요성에 이르기까지 초등학생 고학년 독자를 대상으로 한'생각'을 다룬 책. 기억을 관리하는 뇌 구조와 생각 차이를 인정하기, 걱정과 궁리는 어떻게 다를까, 암기법, 창조성을 깨우는 방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 골똘이와, 생각 정리를 잘하는 삼촌 로댕을 등장시켜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문제들을 그림을 곁들여 설명해준다. 김하늬 글 유설화 그림. 위즈덤하우스 발행·132쪽·9,800원
해외봉사 바로 알고 가기
최근 해외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외국 봉사활동에 대한 막연한 동경만 갖고 준비 없이 참여했다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0년간 해외봉사단 사업경험을 갖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실무진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봉사에 대해 조언한다. 해외봉사가 자신과 과연 잘 맞을지 봉사자 자신을 평가하는 것에서부터 해외봉사의 역사와 방향, 기업이나 비정부기구 등에서 운영중인 해외봉사 프로그램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현지에 도착한 후 벌이는 활동과 준비사항, 봉사 참여자들이 돌아온 후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등 해외봉사에 대한 ABC를 다루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 지음. 파이카 발행·224쪽·1만2,000원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
칸트는 이렇게 말했다."철학은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다만 '철학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열여덟 살 청춘의 철학 멘토로 나선 필자들이 인생관, 소외, 정의, 자본주의에 대한 성찰, 참된 자아, 아름다움 등 여섯 가지 주요 철학적 주제를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친숙한 문학작품을 통해 친절히 설명해 준다. 멘토와 함께 문학 작품에 대해 철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독자 스스로 '철학하는 것'을 유도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삶을 만들어내도록 길잡이 역할을 한다. 정준영 등 6인 지음. 알렙 발행ㆍ268쪽ㆍ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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