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현지에서 6ㆍ25전쟁 영국군 참전비를 찾아 헌화했다.
이기흥 선수단장과 박태환 등 국가대표 선수 30여명은 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추규호 주영 한국대사, 김현구 국군체육부대장과 함께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 내 6ㆍ25 전쟁 참전 기념비를 방문해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수영 은메달리스트 박태환 선수,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ㆍ오진혁 선수, 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선수 등이 참석했으며, 영국 측에서는 한국전참전용사협회(BKVA) 소속 시릴 루거 씨 등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6명도 동행했다. 한국 선수들은 벽에 걸린 한국전 참전 용사를 기리는 목판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헌화하고 참배했다.
안아람기자 onesh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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